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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의 철학/돈과나

돈 얘기만 나오면 답답한 나, 이유는?

by 마니모아 2025. 6. 19.

“돈이 문제일까, 내가 돈을 바라보는 시선이 문제일까?”

 

"야, 이번에 1억 모아서 상가 하나 사는 게 목표야."

직장 선배가 점심시간에 툭 던졌다.
우와,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왔지만 속으로는 ‘헉, 나는 1년 모은 게 고작 몇백인데…’ 하고 움찔했다.
왠지 모르게 숨이 턱 막혔다.
말은 안 했지만 마음 어딘가가 갑자기 답답해졌다.

 

💭 왜일까?

나는 그 선배가 싫은 것도 아니고 돈 많은 게 부러운 것도 아닌데,
'돈 얘기'만 나오면 심장이 쿵쾅거리거나, 머리가 복잡해진다.
괜히 내가 초라해지는 것 같고 나만 뒤처지고 있는 느낌이 든다.

 

📌 알고 보면, 많은 사람이 '돈' 앞에서 멈칫한다.

이건 단순히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다.
돈을 떠올리는 순간, 감정이 먼저 반응하기 때문이다.

  • "난 왜 이렇게 못 모으지?"
  • "그때 그 신용카드만 안 썼어도…"
  • "나만 뒤처진 것 같아."
  • "지금까지 난 뭘 했을까?"

우리는 돈 = 불안, 열등감, 두려움, 죄책감 같은 감정을 함께 품고 있다.
그리고 이 감정이 '돈 얘기만 나오면 숨 막히는 이유'가 된다.

 

💡 그럼, 어떻게 해야 할까?

돈을 배우기 전에, 내 감정을 먼저 알아봐야 한다.
그동안 내가 돈을 어떻게 대하고 있었는지, 어떤 이미지로 받아들였는지를 살펴보는 게 시작이다.

 

🧠 작은 체크리스트
  " 당신의 돈에 대한 감정 진단"

   

    한 번 아래 항목을 스스로 체크해보자.

✅ 돈 얘기 들으면 부럽거나 기죽는다
✅ 월급날보다 카드값 결제일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
✅ 저축을 하려고 하면 ‘지금도 힘든데’라는 생각이 든다
✅ 돈을 모으는 게 아니라 그저 남는 돈을 안 쓰고 있을 뿐이다
✅ 경제 뉴스나 투자 정보는 내가 볼 대상이 아니라고 느껴진다

 

 2개 이상 해당된다면, 당신은 지금 ‘돈 자체’보다  돈에 대한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상태다.

 

🧭 결론

✔️ 우리는 돈이 부족해서 힘든 것만은 아니다.
✔️ 돈을 바라보는 내 안의 감정과 관점이 나를 지치게 한다.
✔️ ‘돈이 나를 불편하게 하지 않게 만드는 것’, 그것이 목돈 모으기의 진짜 시작이다.

 

다음 글에서는,
“나는 왜 월급을 받으면 더 불안해질까?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.
월급날인데 왠지 마음이 즐겁지만 않고 불편한 그 감정 함께 알아볼게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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